• 이스라엘, 유엔 학교까지 폭격
        2014년 07월 30일 05: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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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29일의 가장 잔혹한 공격에 이어 30일(현지시간)에는 가지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피난소로 이용하고 있는 유엔 학교에 포격을 가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대변인은 30일 오전 4시 30분께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해 있는 제발리야 난민캠프 내 유엔 학교에 이스라엘이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29일 이스라엘의 7월 8일 공격 시작 이후 가장 잔혹하고 광범위한 폭격으로 가지지구의 하나뿐인 발전소도 파괴되고, 가자지구 보건부 관리들에 의하면 29일 하루에 최소한 120여명의 시민들이 사망했다.

    이미 하루에 20시간 가량을 전기 없이 견디고 있는 180만 가자지구 시민들에게 발전소의 파괴는 새로운 위기의 징표이다. 엠네스티 관계자는 발전소의 파괴는 이미 심각한 가지지구의 물 공급, 하수 처리, 병원등에 대한 전력 공급 등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가지지구 관리들은 발전소 복원에는 1년여가 걸릴 것이며 물 펌프들은 마비되었고 식수는 배급되어야 할 것이라도 말했다. 잔인한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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