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대통령 증발 7시간 "사생활"
        2014년 07월 30일 12:11 오후

    Print Friendly

    세월호 참사 발생 후 박근혜 대통령의 증발해버린 7시간 동안의 행방을 알아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세월호 국조측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대통령의 사생활을 얘기하겠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이 무슨 사생활”이냐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청문회 증인으로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는 야당에 대해 “정호성 부속실장을 부르라는 건 대통령의 사생활을 얘기하겠다는 거 아니냐. 지금까지 특위에서 부속실을 불러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같은 방송에 출연한 세월호 국조특위 야당 간사 김현미 의원은 “대통령이 무슨 사생활이냐”고 반박하며 “평일이었고, 업무시간이었다. 대통령이 지나간 동선은 비밀이 될 수도 있지만, 공적 행적이 비밀이 될 순 없다. 국가 대참사가 일어난 8시간 가까이 대통령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해도 10번도 더 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도대체 대통령께서 그날 8시간 가까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진짜 국민이 알아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사생활 보호론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며 “조원진 간사가 말하는 대통령의 사생활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사생활이라는 영역이 있나. 대통령에게 사생활 보장해주기에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어지는 대통령의 권한과 책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