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세월호 관련
흑색 허위 선전 광고 게재
세월호 특별법을 '평생노후보장 특별법'으로 악의적 왜곡
    2014년 07월 29일 11: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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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이 임박하자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된 왜곡 허위 광고가 대량 유포되는 가운데, 28일 <문화일보>에는 세월호 특별법을 ‘평생노후보장 특별법’이라는 규정하는 흑색선전 광고가 실려 논란이 예상된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29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통해 <문화일보> 광고에 대해 전하며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출처불명의 흑색선전 광고”라며 “대단히 충격적이고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7.30 재보궐 선거를 불과 이틀 남겨두고 국내 유수의 석간신문에 실렸다는 점에서 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문화일보는 출처불명의 광고를 싣게 된 과정에 대해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언론의 소명을 다한다고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온라인상으로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전단지가 대량으로 살포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공직선거법 93조 위반 사항”이라며 “전단지의 내용이 새누리당이 대외비라며 의도적으로 유포시킨 내용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승리만 하면 된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문화 광고

일베 사이트에 올라온 문화일보 흑색광고 파일

한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대외비라며 의도적으로 유포시킨 이유가 무엇이며, 어디까지 유포시켰는지 밝혀야 한다. 또한 이와 같은 흑색선전들이 난무하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분명히 밝히기를 촉구한다”며 “선관위는 해당 흑색선전과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즉각 조사하고, 그 실체를 명확히 밝혀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극우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베 저장소>의 닉네임 ‘원숭이개새끼’라는 회원은 <문화일보>의 문제의 광고 사진을 올리면서 “어버이연합이 문화일보에 세월호 관련 광고를 냈다”며 <문화일보> 사진과 함께 디자인 회사로부터 직접 받은 원문 파일을 함께 게재했다.

또한 이 회원은 “내일도 오후 3시에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권은희와 세월호 유가족 선동세력 규탄 집회를 한다”며 “혹시 지나가다 어버이연합 어르신들이 전단지 배포 하는 것을 보면, 인사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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