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 충청권 현저히 열세
    [여론조사] 대전, 서산태안, 충주 모두 새누리 초강세
        2014년 07월 25일 11: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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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충청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7월 22~23일 양일간 대전 대덕, 충남 서산·태안 유권자 총 1400명(대전 대덕 700명, 서산·태안 700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재선거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의 지지율이 50.2%로, 28.9%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를 21.3%p차로 현격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0.9%다.

    적극투표층에선 정 후보는 60.4%, 박 후보는 24.8%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선 정 후보가 49.2%, 박 후보 16.9%였다.

    충남 서산·태안에서도 한 자릿수 차이기는 하지만 새누리당이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34.1%의 지지를 얻었고,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는 26.3%에 그쳤다. 무소속 박태권 후보는 11.3%, 부동층은 28.3%다.

    적극투표층에서는 새누리당 김 후보가 39.4%, 새정치연합 조 후보 27.1%를 얻어 다소 벌어졌으며, 무소속 박 후보는 12.9%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33.4%, 조 후보 18.2%, 박 후보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가 될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무려 43.4%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새누리당이 우세하다. 대전 대덕구에선 새누리당 40.1%, 새정치민주연합 28.5%, 통합진보당 1.6%, 정의당 0.9%, 무당층이 28.9%다. 충남 서산·태안에선 새누리당 40.6%, 새정치민주연합 18.2%, 통합진보당 2.6%, 정의당 1.7%, 기타 정당 1.1%, 무당층 35.8%다.

    이번 <대전일보> 조사는 100%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는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각 선거구별 700명을 선정했다. 평균 응답률은 대전 대덕구 17.0%, 충남 서산·태안 19.5%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조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충북 충주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주 <MBC> <KBS> <CJB>가 지난 22~23일 양일간 공동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종배가 52.8%의 지지율로 과반을 훌쩍 넘긴 지지율을 얻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는 23.3%를 얻는 데 그쳤다. 이어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의 지지율은 5.3%,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8.6%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54.1%, 새정치민주연합 22.1%, 통합진보당 1.3%, 무당층은 17.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충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 정형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 1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할당 추출법으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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