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강정,용산 공동대응 SKY ACT출범
        2012년 06월 28일 02: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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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가 하늘이다. 구럼비가 하늘이다. 쫒겨나는 민중들이 하늘이다.” 28일 오후 1시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쌍용자동차, 구럼비(강정),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SKY ACT 공동행동 시국회의가 개최됐다. SKY는 쌍용, 강정, 용산의 첫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스카이 액트는 쌍용차 해고자들의 복직,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중단, 용산참사 구속철거민들 사면과 진실 규명을 위해 폭 넓고 깊은 연대 활동을 공함하는 이들이 모여 이 문제들을 동시에 공론화하고자 한다.

    쌍용, 용산, 강정투쟁의 세 주체들이 결의를 다지는 모습(사진=장여진)

    이 모임은 세 곳의 투쟁 현장에서 연대 활동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3월부터 광주, 서울 등에서 실무자회의를 통해 모임을 구체화했다. 특히 문정현 신부가 광주인권상 수상으로 받은 3천만원의 상금을 이 연대활동을 위해 기꺼이 내주기도 했다.

    현재 쌍용차지부, 강정마을회,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6개 단위가 모여있다. 참여하고 싶은 단위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약 300여명의 시국회의 참석자들은 출범선언문을 채택하고 영화 ‘두 개의 문’ 단체 관람 운동과 용산참사 구속, 부상 철거민의 사면복권 및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활동, 7월 20일 범국민 대회, 쌍용차 해결을 위한 지역 순회 결의대회(7월 7일~7월 14일), 강정 평화 대행진(7월 30일~8월 4일)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8월 이후에도 시민사회, 풀뿌리단체, 노조, 종교계 등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순회 일정을 잡고 10월 서울 집중 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시국회의에는 300여명의 참석자 이외에도 문정현, 박래군, 이태호, 전재숙, 김정우, 강동균, 홍세화 등 종교계, 문화예술계, 법조계, 여성계 등의 주요 활동가들도 함께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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