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양당 대표 만나 결론내자"
        2014년 07월 23일 12: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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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동작을 재보궐선거에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 간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23일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오늘 중에 양당 대표 직접 만나 결론지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 원내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두 공동대표와 기동민 후보가 야권승리를 위해 용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야권승리를 위해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양당 대표가 오늘 중에 직접 만나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결론 낼 것을 제안”한다며 빠른 시간 내에 응답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노 후보가 당에 사전 협의 없이 단일화 불발 시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선 “야권의 동작을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의 ‘골든카드’인 노회찬 후보의 사퇴는 어불성설이고, 당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정의당은 ‘동작을 유권자들의 뜻을 무겁고 책임있게 실행하겠다’는 노회찬 후보의 고뇌에 찬 결단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심 원내대표는 “정의당과 노회찬 후보의 진정성 있는 결단에 대해 새정치연합 후보는 중앙당에, 중앙당은 후보에게 핑퐁게임을 하면서 얄팍한 시간끌기를 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이는 동작을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같은 날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노회찬 후보와 기동민 후보의 진심이 합쳐지길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당대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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