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남, 손학규에 앞서
    순천곡성에서도 이정현 선두
    [여론조사] 순천곡성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20.1% 나타내
        2014년 07월 22일 06: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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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수원병(팔달) 재보궐 선거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18~19일 이틀간 수원병 지역 유권자 504명에 유선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 후보가 39.8%의 지지율을 얻어, 37.1%를 얻은 새정치연합 손 후보를 2.7%p 앞섰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2%,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는 1.9%를 얻었다. 무소속 이계종 후보 1.7%·강방원 후보 1.1%였고, 부동층은 16.4%였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 지지율 역시 새누리당 김 후보(42.6%)가 손 후보(38.8%)를 3.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대결에서는 새정치연합 손 후보(45.1%)와 새누리당 김 후보(44.5%)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앞서 <경인일보>가 7월 10~11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새정치연합 손 후보(39.1%)가 새누리당 김 후보(34.6%)보다 4.5%p 앞섰던 것은 물론, 적극적 투표 의향층 역시 손 후보가 1.3%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6.6%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연합 25.9%, 정의당 3.6%, 통합진보당 2.6%, 기타 정당 0.9% 순이었다. ‘없음 또는 모름’이라고 답한 무당파는 20.4%로 조사됐다.

    이번 <경인일보> 여론조사는 경기도 수원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100%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성, 연령, 지역별 기준할당 추출법 유선 RDD방식으로 했다. 연령별 표본크기는 20대 66명, 30대 63명, 40대 108명, 50대 126명, 60대 이상 141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이었던 전남 순천‧곡성에서도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에게 역전 당했다.

    순천지역신문인 <순천투데이>가 <전남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17~20일 사흘간 순천시/곡성군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541명에 유선전화 ARS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45.5%를 얻어, 35.8%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9.7%p 차이로 따돌렸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 7.0%, 무소속 구희승 후보 5.9%, 무소속 김동철 후보 1.7%를 얻었고, ‘지지후보 없음’은 4.2%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20대 (서갑원 45.1%/이정현 36.9%), 30대(이정현 47.5%/서갑원 28.0%), 40대(이정현 47.2%/서갑원 32.4%), 50대(이정현 52.1%/서갑원 33.5%), 60대(이정현 43.7%/서갑원 39.2%)의 지지율을 나타내,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우세했다.

    특히 순천‧곡성 지역은 서 후보가 내건 ‘정권 심판’보다는 이 후보의 ‘지역발전’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가장 중요 포인트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물음에 ‘순천곡성 지역발전’ 48.1%, ‘박근혜정부 심판 및 중간평가’ 20.7%, ‘영호남 지역구도 타파’ 16.7%, ‘호남의 자존심’ 6.7%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57.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새누리당 지지도가 20.1%로, 과거보다 약 10% 높은 지지율은 보였다. 통합진보당은 7.2%, 정의당 1.6%, 지지정당 없음은 13.3%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20일까지 4일 간 순천·곡성 지역구 유권자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효표본수는 1,541명이며, 성·연령·지역별할당 무작위추출 임의걸기(RDD)방식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전화응답조사법 유선전화조사이다.

    조사지역 전체에서 권역별 추출 후 성별·연령별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2014년 4월 주민등록 인구비율(남성 49.3%, 여성 50.7%, 19세~20대 17.9%, 30대 16.0%, 40대 22.2%, 50대 19.5%, 60대 이상 24.4%)에 맞게 보정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3%p 응답률은 6.31%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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