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철 "사퇴해야 할 사람은 박영선"
        2014년 07월 22일 03: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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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별법 왜곡 카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새누리당 세월호 국조특위 심재철 위원장이 22일 “정작 사과하고 사퇴해야 할 사람은 박영선 원내대표”라며, 국조특위 위원장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심 위원장은 “카톡(카카오톡 메신저)을 통해 국민 여론 글을 보낸 본인의 행동에 대해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했는데, 정작 사과하고 사퇴해야 할 사람은 박영선 원내대표”라며 “어제 7.30 재보선 대국민호소대회에서 의사상자 문제는 유족의 요청사항 아니다 라고 했으나, 이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내 브리핑을 통해 유족들과 밀실 간담회 가진 후, 유가족 대표들의 요구사항이라며 의사자 지정에 대해 분명히 말한 바 있다”며 “이는 새정치연합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5월 26일 특별법 준비위원회 보도자료에도 전해철 의원이 의사자 문제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자신들의 입으로 말해놓고 이제 와서 말을 바꾸고 있다. 이는 세월호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치졸한 정치 공세”라며 퍼부었다.

    또 심 위원장은 “국가적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역사 앞에 떳떳하게 진실규명하고 국민과 유가족이 모두가 공감하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역사 앞에 보고 하는 마음으로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특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장에서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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