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2일 동맹파업 돌입
    '박근혜 퇴진' '민영화 반대' 등 요구
        2014년 07월 21일 03: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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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산하 연맹들이 오는 22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내걸고 동맹파업에 나선다.

    동맹파업에는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건설산업연맹, 보건의료노조,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 서울본부 티브로드노조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하루 동안 진행될 이번 동맹파업에 △무책임-무능정권 박근혜 퇴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민영화/연금개악/비정규직 확산/최저임금-통상임금 왜곡/노조탄압 등 반노동정책 폐기 △2014 임단투 승리 등을 내건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분회는 21일 오전 5시부터 4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의료민영화 저지 총파업에 돌입해 22일 오전 출정식을 갖고 동맹파업에 결합한다.

    보건의료노조 역시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2차 총파업 및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26일까지 파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약 6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설산업연맹은 약 3만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22일부터 무기한 파업 및 노숙농성 투쟁에 돌입한다. 광화문 열린 마당, 세종로공원, 사직공원 등에서 산재사망 사업주 처벌, 적정임금 보장 등을 내걸고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산하 146개 사업장의 조합원 등이 22일 △금속산업 최저임금 인상 △월급제로 임금체계 개선 △통상임금 정상화 △사내 생산공정과 상시업무 정규직화 등 임단투 4대 요구안 쟁취를 내걸고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동맹파업 규모를 전국 10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오후 4시30분 서울광장에서 약 3만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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