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상현,
권은희 논문 표절 의혹 제기
새정치연합 강력 반발 "윤상현, 비방중상의 아이콘"
    2014년 07월 17일 03: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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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7.30 광주 광산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17일 제기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근거없는 비방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날 경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윤상현 사무총장은 “(권 후보의) 연세대학교 법학과 석사과정에서 받았던 논문도 대량 표절논문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작년부터 연구 진실성 검증센터가 권은희 논문 표절에 대한 자료를 집중해서 분석한 결과, 논문 중 3분의 1이 표절행위로 드러났다”며 “타인의 논문에서 문단과 문장을 베껴 쓴 부분이 26부분, 그리고 내용뿐만 아니라 출처, 주석까지 몽땅 통으로 베껴 쓴 재인용 표절, 소위 말해서 2차 논문 표절이 23부분, 이 2차 논문표절은 사실상 출처의 조작이 동반되는 표절이라는 점에서 결코 부인할 수 없는 표절행위이고 고의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윤 사무총장이 언급한 논문은 권 후보가 연세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 지난해 2월에 ‘사기범죄의 성립범위 : 기망행위와 약속불이행 구별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석사 논문이다.

윤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사례까지 언급하며 “논문에 들어가는 말 첫 문장에서부터 이세화 박사의 논문을 베껴 쓰면서 시작된다. 이세화 박사의 2009년 논문의 핵심 아이디어와 논지를 표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선 권 후보의 논문 표절에 대해 확인 요청을 한 상태이지만, 현재 연세대학교에선 답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윤 사무총장은 계속해서 “(권 후보가 이에 대해) 직접 소명하면 될 것”이라며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윤 사무총장의 의혹제기에 새정치연합은 “막말과 비방중상으로 선거를 혼탁으로 몰고가면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같은 날 새정치연합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정치권에서 ‘비방중상의 아이콘’ ‘말바꾸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윤상현 사무총장이야 말로 박근혜 정권의 실정과 신뢰도를 떨어뜨린 데 대해 자숙”하라고 비판했다.

또 “한때 정권의 실세로 불리며 대통령을 ‘누나’로 부르고 다닌다는 지적을 받자 자기는 그런 적 없고 딴 사람이 부르고 다닌다며 친박 동료를 팔아넘기고, 노무현 대통령이 NLL포기 발언을 했다는 공세를 주도하다가 원내수석부대표를 그만두면서는 노무현 대통령은 한 번도 포기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실토하여 말 바꾸고,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수석이 국회에 올 때마다 어김없이 면전에 나타나 국가의전을 무시하는 행동을 일삼는 인물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도무지 신뢰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태도고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으로서는 너무 격이 떨어진다”며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비방 혼탁선거에 앞장서면서 전체 선거 재보궐선거를 진흙탕으로 몰고 가는 것은 지탄받아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윤상현 사무총장의 막말 비방 혼탁선거를 즉각 중단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권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정했다.

권은희 캠프 관계자 또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절에 사기 사건을 모아서 경험을 토대로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표절이 될 수 없는 논문”이라며 “다만 인용하면서 각주를 달지 않은 단순한 실수로 표절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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