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 다음주 재투표하기로 결정
        2012년 06월 28일 06: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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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신>

    선관위 재구성을 둘러싼 논의가 마무리되었다.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에서 윤상화 선관위원장이 투표 중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새로운 중앙선관위원장으로 이상희 노원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선임하였다.

    선관위원에 김성현 전국운영위원 1인을 추가하기로 하고,  이전 선관위원 6인은 유임하기로 하였다. 선관위가 위원장 1인과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다음주의 당직선거 재투표를 관할한다.

     

    <3신>

    통합진보당이 ‘재투표는 7일 이내’라는 당규에 근거해 다음 주에 재투표를 하기로 전국운영위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다만 전문가를 구성해 투표 중단 원인을 규명한 이후에 재투표 시기 일정 조정을 중앙선관위에 위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 당권파측은 중앙선관위를 재구성하고 지난 비례 경선에서 문제가 된 업체인 X-인터넷정보가 투표 시스템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실상 투표 중단에 대한 원인 규명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전국운영위가 이에 대해 논의 중이다.

    전날 이상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투표시스템 업체인 우일소프트가 “트랜젝션 세이프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 MyISAM테이블을 관리 사용한 것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참고로 혁신비대위와 조준호 진상조사위가 문제 삼았던 비례 선거 당시의 투표시스템은 상용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오라클을 사용”했다며 “기존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이번 진상조사위 결과 아무 문제 없는 시스템으로 검증”된 만큼 X-인터넷정보에서 재투표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IT전문가는 “MyISAM이 트렌젝션 세이프 기능을 기본 내장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테이블 잠금 기능으로 얼마든지 트렌젝션 세이프 구현이 가능하다”며 “이상규 의원의 전반적인 주장은 전문가들이 봤을 때 금방 들통날 거짓말이거나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2신>

    알 수 없는 이유로 투표값이 손실돼 논란이 된 통합진보당이 28일 전국운영위원회를 통해 재투표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11시 개최한 전국운영위를 통해 재투표를 내주 초인 7월 2일에서 7일까지 실시하는 내용과 현재 계약 중인 온라인투표 업체를 계속 이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구 당권파쪽에서는 27일 투표값이 손실된 것을 알자마자 혁신비대위의 관리 부실이라며 총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혁신비대위가 재투표를 이유로 전국운영위를 개최하자 김미희 의원과 김선동 의원이 공동 명의로 “중앙선관위 즉각 사퇴, 새로운 비상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이들은 “오늘 전국운영위는 강기갑 후보를 의장에서 사퇴시키고, 새로운 임시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새로운 비상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난 뒤 “전국운영위의 추가적 임무와 남은 임기가 종료되므로 해산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정치공세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유선희 최고위원 후보도 “전국운영위는 엄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비상선거관리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 후보는 “사실에 대한 정정 보도를 요청한다”며 “통합진보당의 투표 오류는 현재 무엇이 원인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언론에서 노후한 서버문제라고 보도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정 보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구 당권파의 정치공세에도 불구하고 전국운영위에서의 수적 열세에 따라 다음 주 재투표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1신>

    동시 당직 선거를 진행중인 통합진보당이 투표 결과값을 저장하는 서버 등의 결함으로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27일 0시~5시까지 중앙선관위 및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측이 참관한 가운데 서버를 점검하기로 했으나 투표값 일부가 손실돼 25일부터 진행된 전체 투표값을 신뢰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통합진보당 당직선거 중단 안내

    통합진보당은 사태 해결을 위해 27일 오전 9시 긴급 혁신비대위 회의를 개최했고 오후 4시에는 중앙선관위 주재 하에 각 후보 진영의 인터넷 전문가와 기술업체 등이 참여하여 투표시스템에 대한 현 상황을 분석, 오류 발생에 대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김미희 의원은 같은 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당직 선거 3일째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며 “당원 중 선거권 보유자의 약 30%에 해당되는 17,000여명의 투표값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혁신비대위는 당직 선거를 엄정하게 관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스스로 설정한 바 있다.”며 “당초 9명으로 폭넓게 구성하기로 한 비대위는 5명으로 축소됐고 그 중 4명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미 비극은 예고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기갑 혁신비대위는 당원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선거 관리 부실을 책임지고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의 투표값과 그것을 암호화한 데이터값 모두 백업된 것이 날라간 상태이다. 현재까지 서버의 문제인지 프로그램 상의 문제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4시 대책 회의를 통해 복구 가능 여부에 대해 기술 검증 중이다. 만약 복구가 가능하다면 투표 시스템을 정상화할 수 있다.

    하지만 복구가 불가능할 경우 재투표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재투표 시기는 전국운영위에서 결정한다.

    한편 오후 6시 현재까지 중앙당사에 구 당권파측 당원 20여명이 중앙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 책임을 물으며 대책 회의 공개를 주장하는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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