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나경원 43% 기동민 15%
    수도권-충청권 새누리당 강세
        2014년 07월 16일 10: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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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알일보> 여론조사 결과 7.30 재보선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져,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파동의 후폭풍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0일~15일 5일간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동작을의 경우 새누리당의 나경원 후보가 43.2%, 새정치연합의 기동민 후보가 15.0%,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가 12.8%로 나 후보가 압도적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을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 44.3%, 새정치연합의 백혜련 후보 20%로 더블스코어로 차이가 났다.

    수원병(팔달)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새정치연합의 손학규 후보가 34.7%, 새누리당의 김용남 후보가 36.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수원정(영통)에서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 새정치연합의 박광온 후보가 21.5%이고, 정의당 천호선 후보는 7.3%이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가 37.7%,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가 33.0%로 오차범위 내에서 정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고, 경기 김포에서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37.0%, 새정치연합의 김두관 후보가 28.9%이다.

    충청권인 대전 대덕에서는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43.0%,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 33.1%이며, 충주에서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 46.7%,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 26.3%이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35.1%,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 23.6%로 새누리당이 우위를 앞서고 있다.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인 이번 결과에 대해 <중앙일보>는 “그러나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유선 RDD 600명, 무선 패널 200명으로 평균 응답률은 27.6%였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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