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문위 야당 의원들,
    정성근 후보 임명 철회 촉구
        2014년 07월 15일 05: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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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야당 위원들이 15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교문위 위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 후보의 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재요청한 것에 대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불통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10일 인사청문회에서 거듭된 위증으로 청문회가 정회한 상황에서 폭탄주를 마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교문위 위원들은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거짓말, 자료제출에 대한 거짓말, 당원협의회 사무실 공짜운영 거짓말 등 청문회를 거짓말 판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후보자 자격 심사자료인 청와대의 200개 체크리스트에 대한 허위작성은 청와대도 속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회 중 폭탄주 술자리를 가진 후보자의 후안무치한 행위는 국민과 국회에 심각한 모독을 준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만 지명 철회하고 정 후보에 대해선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요청한 데에 “국민들에게는 소통을 운운하며, 겉 다르고 속 다른 국민적 기만행위”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임명을 강행한다면 교문위 야당 의원들은 이를 결코 좌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 후보에 대한 임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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