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명수 지명 철회
새 교육부장관 후보로 황우여
    2014년 07월 15일 03: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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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5일 교육부 장관 후보에 김명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새로운 후보자로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을 내정했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황우여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현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인정 받아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만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에서조차 불가론이 제기된 정성근 문화부장관 후보와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해 불통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과 무관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교육부장관에 지명한 것 역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의 박원석 공동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이제야 김명수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한 것은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면서도 “황우여 지명자는 여당 대표를 지낸 다선 의원이지만 국회 교문위에 속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소신을 갖췄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누가봐도 연이은 장관 후보자의 낙마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청문회 통과를 위한 ‘돌려막기 인사’ 차원에서 황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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