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유선희,
    노회찬 김종철에 단일화 제안
        2014년 07월 11일 02: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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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서울 동작구(을) 지역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유선희 최고의원이 11일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노동당 김종철 후보에게 ‘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유 최고의원은 “진보의 단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최고의원은 동작을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나경원 후보는 2011년 대다수가 지지했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반대했으며, 심지어는 일본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2004년)에 참석하여 반민족적인 역사의식을 드러내어 전 국민을 아연실색케 한 장본인”이라면서 “나경원 후보는 이번 동작(을)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인 정몽준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서 동작 주민에게 사과하고 자숙해야 할 당사자”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정부 여당의 실정을 심판해야 될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구태의연한 공천파동으로 동작 주민과 국민들에게 실망감만 더해주고 있다”며 “정권심판 민심에 찬물을 끼얹어 박근혜 정권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최고의원은 “노회찬 후보님. 진보가 단결할 때 야권의 혁신도 야권 연대도, 정권 심판도 확실히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종철 후보님, 진보가 단결할 때 노동자 서민의 절실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안세력으로 나설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며 진보정당 후보들의 단일화를 호소했다.

    더불어 “저 통합진보당 유선희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그리고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을 것을 호소”한다며 “‘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면 본 선거 들어가기 전에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진보 단일화’ 동의 여부를 7월 15일까지 회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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