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맹비난
    "권은희 공천 취소하고 사과해야"
        2014년 07월 10일 10:1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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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전 수서서 수사과장 광주 전략공천과 관련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권은희 전 수사과장은 대선 때 경철 수뇌부의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사람이 아니라 수사외압이라는 거짓말을 주장한 사람”이라면서 “자기가 몸담은 경찰조직 전체를 나쁜 조직으로 매도한 공직자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게끔 전략공천하는 야당의 생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야당 내에서도 이것이 호남 민심을 짓밞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며 “호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민심을 짓밟는 것이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이 모든 전략공천지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뭐니뭐니해도 그간 새정치를 주장했던 안철수 대표가 주역으로 계신다는 것이 참으로 대한민국의 새정치가 먹먹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조해진 비대위원 역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러한 공천은 광주 민심을 감안한 것이라는데 광주 민심을 모독한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은 광주시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기관에 몸담고 있으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지 말고 특정 정파에 줄대고 그쪽에 봉사하는 일을 하면 나중에 자기당에서 포상하고 국회의원 만들어준다는 암시를 주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은 권은희 전 수사과장 공천을 취소하고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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