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환노위에 저승사자 있다"
        2014년 07월 09일 02: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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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배제되어 반발했던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9일 후반기 환노위 새누리당 간사인 모 의원을 겨냥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사건건 환노위 법안에 발목을 잡았던 저승사자 한 분이 환노위 간사로 왔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산재보험 실태와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최근 특수고용직 노동자에 대한 산재보험 확대 법안이 환노위에서 통과됐지만, 민간보험사들의 로비와 새누리당 소속 법사위 위원 반대로 좌초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환노위는 산재보험 확대와 관련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새누리당 법사위원 권성동 의원이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민간보험의 산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법안 통과를 반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환노위는 이례적으로 법사위의 ‘월권 금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으나 끝내 법사위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정의당의 심상정, 새정치민주연합의 은수미, 이인영, 장하나, 한정애 의원의 주최로 산재보험 50주년 기념 토론회가 개최됐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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