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 구조' 오보 MBC
    국정조사 불출석 일방통보
        2014년 07월 07일 09:2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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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세월호 사건 당일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최초로 낸 MBC 측이 7일 개최되는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MBC 기관보고’를 하루 앞둔 6일, 안광한 사장 이하 전원의 불출석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mbc

    mbc 전원보고 오보 화면 캡처

    MBC는 “언론사 책임자들이 국정조사에 출석해 개별적 보도 내용의 작성 경위나 보도 사안에 대한 경중의 판단, 편집 과정을 소상히 진술하고 공방에 휘말리는 것은 언론 자유가 심대하게 침해될 수 있고 보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기관보고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

    또한 MBC는 부실-왜곡 보도 논란에 대해서도 “”MBC 역시 ‘전원 구조’ 오보의 문제는 있었지만, 이후 보도 내용에 유의하면서 지적될 만한 오보는 사실상 한 건도 없었다”며 “일부 방송들이 가짜 민간 잠수사를 출연시켜 거짓 증언을 하게 하거나, 다이빙벨이 최고의 구조장비라고 부추겨 수색에 방해를 줬던 것과는 달리 MBC는 사실을 보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MBC는 “이념적, 정파적 갈등은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참사 보도마저 MBC를 뒤흔들어 보겠다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여타 언론사에 비해 MBC의 세월호 재난보도가 오보가 많거나 문제가 많은 것도 아닐진대 굳이 MBC를 KBS와 함께 국정조사의 기타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항변했다.

    이와 관련해 야당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들은 6일 긴급성명을 내고 “사상 초유의 세월호 참사 오보의 책임을 언론자유 뒤에 숨어서 모면하려는 행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법에 따라 결정한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MBC의 행태는 왜곡보도와 오보에 대한 책임 회피”라며 “오만하고 초법적이고 무책임한 국정조사 거부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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