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직무수행 부정평가,
‘지방선거 이후 최고치’ 보여
[한국갤럽] 부정평가, 50대와 부산 경남 울산에서도 높아
    2014년 07월 04일 11: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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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수행 능력평가 조사에서 48%의 부정평가를 얻었다. 이는 지방선거 이후 최고치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갤럽이 2014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40%는 긍정 평가, 48%는 부정평가,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 주 대비 2%p 하락했고 부정률은 그대로다. 긍정률 하락 수치의 원인은 문창극 총리 낙마와 정홍원 총리 유임,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들의 자질 논란 등 인사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 소통 미흡 등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의 중요 지지 기반이었던 50대에서 처음으로 긍정률이 50%를 하회했고, 대전/세종/충청(긍정 40%, 부정 51%), 부산/울산/경남(긍정 41%, 부정 49%) 지역에서도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더 높게 나왔다.

최근 총리낙마와 청문회 후보자 자질 논란 등으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된 인사청문회에 대한 조사도 실시됐다. 인사청문회가 능력과 도덕성 중 어느 것을 우선 검증해야 한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6%는 ‘도덕성’을 꼽았고 33%는 ‘능력’을 우선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문제에 있어선 전 세대가 ‘도덕성’ 검증 우선 의견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31%, 통합진보당 3%,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2%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 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상승해 창당 이후 최고치를 다시 회복했다.

7·30 재보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야권(새정치민주연합+민주통합당+정의당) 지지도 격차는 지방선거 직전 한 달간 10%포인트 남짓했으나, 지방선거 이후로는 5%포인트 내외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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