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태섭 "재보선에 경선 사례 없다"
        2014년 07월 01일 10:0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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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동작을 지역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1일 공천을 신청한 금태섭 대변인이 “재보선에서 경선을 한 예가 거의 없다”며 전략공천에 무게를 뒀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치유할 시간이 충분히 없어서 전략지역은 전략공천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현재 정치권에서 촉망받는 많은 훌륭한 분들이 영입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선거가 새누리당이나 저희 쪽이나 강력한 후보가 나올 텐데 과연 토박이 론으로 될 것이냐”며 “모든 요소를 고려를 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며 경선보다 전략공천 선호 의사를 내비쳤다. .

    오랫동안 동작을에서 일한 허동준 당 지역위원장과 구·시 지방의원들이 전략공천을 반대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허동준 위원장은 지역을 위해서 많이 일을 한 분이시고, 당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선거가 사활을 걸고 경쟁하는 것이고 새누리당에서 강력한 후보가 나올 텐데 과연 토박이론으로 될 것이냐. 모든 요소를 고려를 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정치’라는 모토를 따라 경선을 통해 후보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라는 것이 회사 운영과 달리 결과로써 좋은 정치를 보여드려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픔이 있더라도 새로운 인물도 영입하고, 또 나아가서 선거를 통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경선이라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작을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강희용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정당한 경선 절차를 거쳐야 우리가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고 있다”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또한 그는 “진짜 새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거 아니겠나. 그래서 어떤 사람을 내놓을 것인가. 과거에 연예인 같은 반짝 스타들을 영입해서 과연 어느 정도의 정치발전을 이뤄냈냐”며 “일단은 당에서 실무부터 실제 의정활동까지 쭉 경험한 인재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키우는 것이 당이 특권정당으로 변모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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