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진당, 인사청문회 요구
    "정홍원, 유임 아니라 새로운 지명"
        2014년 06월 27일 03: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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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책임자로 사의를 표명했던 정홍원 전 총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다시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다는 공식 브리핑을 내놓았다”며 따라서 “정홍원 전 총리는 유임이 아니라 세 번째 총리 후보로 새롭게 지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률적 규정에 따라 국회의 임명동의와 인사청문회 절차를 모두 철저하게 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진당 측은 “세월호 참사 이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더니 선거가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정홍원 후보 재지명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이번 인사청문회야말로 민주주의를 압살한 박근혜 정권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홍원 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겠다면,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추진할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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