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태섭 "전략공천? 당 결정 따르겠다”
        2014년 06월 27일 11:3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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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15곳 중에서, 동작을은 유일한 서울의 선거구라는 점에서 여야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출마를 공식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금태섭 예비후보가 당 내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 27일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금태섭 예비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자신의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 “선거라는 것은 결국 정책을 얘기하고 유권자들 앞에서 당의 모든 것을 내어놓고 심판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당 지도부는 책임을 지고 이끄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 예비후보는 “그런 관점에서 전략공천이든, 경선을 선택하든 안철수-김한길 대표는 어떤 특정인을 놓고 ‘이 사람을 반드시 후보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할 수도 없다”며 “누가 보더라도 이 사람이 합당하고 당의 주자로서 맞다면 결정하실 것”이라고 지도부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작을 선거에 여권에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거론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거물급 인사가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이분들은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말하자면 과거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고, 제가 출마선언을 하는 것은 이제 좀 바뀌어야 하지 않나”라는 것이라며 “새 인물, 참신한 인물이 나오고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는 점에서 제가 출마선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작을 선거에는 노동당의 김종철 전 부대표가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정의당의 노회찬 전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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