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문창극을 KBS 사장으로"
    2014년 06월 26일 01: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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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26일 문창극 씨의 총리 후보 낙마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태의 진원지는 공중파를 공동체 파괴에 쓰고 있는 KBS”라며 “누가 KBS를 개혁하여 국민의 방송으로 돌려놓을 것인가? 문창극 씨가 적임자 아닐까? 라며 문창극을 KBS 사장으로 임명할 것을 제안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창극 씨에 대해 “그는 정통 언론인이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KBS 왜곡보도의 피해 경험도 있다. 언론의 다른 면을 알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이 적법 절차를 거쳐 그를 KBS 사장에 임명하면서 ‘정치적 뒷받침은 제가 할 테니 책임지고 KBS를 개혁하여 국민의 방송으로 정상화시켜주세요’ 라고 하면 KBS 내부의 과격세력은 불법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게 찬스다. 지금의 KBS는 없어지는 게 제일 낫고, 그게 안 된다면 장기 파업이 좋다. 적어도 그 기간에 편향방송이란 독극물을 국민들이 먹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법파업을, 선동체질 기자들과 나태한 고봉급자들의 정리 기회로 활용하면 된다”며 “KBS라는 괴물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국무총리가 되는 일보다 더 조국에 이바지하는 길이다. 정의로운 결자해지(結者解之)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BS는 길환영 사장 퇴진으로 오는 30일까지 사장 공모를 받는 중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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