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환노위 배정 재탈환
후반기 환노위 새누리8, 새정치7, 정의당1로 구성
    2014년 06월 25일 03: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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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서 전반기에 이어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를 지원했지만 상임위 정수조정을 이유로 배제되었던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25일 결국 국회 환노위에 다시 배정을 받게 됐다.

이날 오후 심상정 원내대표는 김제남, 서기호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로텐더홀 앞 농성을 종료한다고 밝히며 “조금 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로부터 환노위 정수조정에 합의한 결과를 전달 받았다”며 “현재 외교통상위에 있는 비교섭단체 T/O를 환노위로 배정하여 환노위 정수를 8:7:1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는 전언이었다”고 밝혔다.

정수조정-1

기자회견을 하는 서기호 심상정 김제남 정의당 의원(왼쪽부터. 사진=장여진)

심 원내대표는 이같은 결과를 알리며 “뒤늦게나마 왜곡된 상임위 정수조정이 수정된 데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로써 정의당은 노동의 권리와 생태환경 가치를 지켜나가는 의정활동을 중단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다시 드러난 국회 상임위 정수조정 문제는 근본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는 점을 양당 대표와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일부 특정 상임위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관리위원회’로 바뀌면서 과도한 인력이 편중되는 현상은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수정당을 배제하는 교섭단체 제도 역시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을 양당에 촉구한다”며 “정의당은 정수조정의 왜곡된 문제와 교섭단체 제도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바람직한 제도개선 방안을 곧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심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환노위의) 여소야대를 극복하기 위해 후반기에는 여대야소로 구성하려고 적극적으로 행동한 것에 반해 새정치연합이 너무 방기했던 것은 아닌가 라는 섭섭한 생각이 들었다”며 “정의당에서 곧 교섭단체와 상임위 정수조정과 관련해서 개혁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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