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회 농성 돌입
진보정당의 환노위 배제 반발
    2014년 06월 24일 12: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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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정의당 국회의원단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 비교섭단체를 배제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그동안 환노위에서 비교섭단체 몫으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속해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후반기 환노위 의원 배정에서는 정의당만이 아니라 통합진보당 등 비교섭단체를 배제하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으로만 구성한 것이다.

정의당 의원단의 농성 모습(사진=유하라)

정의당 의원단의 농성 모습(사진=유하라)

이날 정의당은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해온 진보정당을 환노위에서 몰아내는 것은 재계의 눈엣가시를 제거하겠다는 것”이라며 “심각한 시대적 역행”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상임위 정수 규칙에 따른 것이라는 양당의 주장에 대해 “단순한 산술 논리가 정당의 존재이유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의회민주주의에서 벗어난 다수당의 폭력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환노위에 진보정당을 배제하는 것은 국회의원 한 사람의 상임위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당의 존립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강조했다.

정의당은 국회의장과 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이 진보정당의 환노위 배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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