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종 "문창극, 여론 좋아지고 있다"
        2014년 06월 24일 09: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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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전반적인 분위기가 문 후보자에게 좀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문창극 인사청문회를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주말이 지나면서 여론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보여진다. 독립 후손가의 자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또 보수층에서 이분이 친일이라는 것은 왜곡된 것 아니냐 라고 하시면서 사람들의 지지를 얻은 건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많이 호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청취자 문자가 하루에도 수백 통이 들어오는데 변했다는 느낌이 확 오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홍 의원은 “하여간 저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 의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법에 의한 절차인 청문회는 웬만하면 정말 도저히 받아들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청문회는 열어야 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조부가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찾지 않은 게 이상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그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다”며 “저 같은 경우도 정말 억울한 일이 있어도 어떤 일이 있어서 얘기를 안 하는 적이 많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극적인 반전이 되지 않을까, 청문회를 계속 주장하셨던 분으로서 아마 청문회에서 얘기하려고 준비하지 않았던가 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는 문 후보가 독립운동가 문남규 선생의 후손이라는 주장에 대해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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