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석 "조기 레임덕 올 수 있어"
        2014년 06월 23일 01:50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효석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참극’과 관련해 23일 “결국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고립돼서 심각한 레임덕이 조기에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상식적인 사람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데, 왜 그런 사람을 쓰고, 고집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며 “대통령이 정신 좀 차려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한길 공동대표 역시 문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의 모호한 입장에 대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면 대통령의 책임이 커 보이니까 자진사퇴를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는 사이에 국정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참으로 무책임한 대통령의 자세”라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은 2기 내각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하는 결단으로 국정공백 상황을 마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공동대표 또한 “대통령께서 먼저 잘못된 인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새로운 총리나 장관 후보를 정치권과 협의해 지명하시라. 최소한 여당과 의논해서 여당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추천하시라. 그 과정에서 아무리 힘이 없는 국회라도 그동안 인사청문회에서 만들었던 기준을 스스로 부정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시라. 그것이 삼권분립 원칙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인사가 만사다. 친일 총리, 표절 부총리, 차떼기 공작정치 국정원장, 연구비 차로챈 장관, 음주 장관, 맥주병 수석에 국민은 불안할 뿐”이라며 대국민 사과와 인사시스템 개편, 6.10 개각 원전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