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유신회 해체 결정
    각각 별도의 정당 창당 예정
        2014년 06월 23일 10: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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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신흥 극우파 정당인 일본유신회가 22일 임시 당대회를 열고 하시모토, 이시하라 공동대표의 각 그룹이 분당하기 위해 당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늦어도 8월까지 해산 절차를 마치기로 했으며, 하시모토와 이시하라 공동대표들은 각각 별도의 신당들을 창당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본유신회라는 이름은 하시모토 측이 사용한다.

    일본유신회는 오사카유신회를 모태로 하여 하시모토 대표가 2012년 9월 창당했고. 12년 11월에 이시하라 대표가 이끄는 태양당과 합당했다. 이들이 다시 갈라선 것이다.

    침략의 과거 역사를 부인하거나 정당화하고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망언을 일삼았던 하시모토와 이시하라 공동대표는 일본의 대표적인 소장파와 고령의 극우파 정치인으로 통한다.

    이들이 통합하면서 일본의 우경화를 부추기는 극우파의 세력화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일련의 선거에서 부진했다. 아베 총리와 자민당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추진하고 개헌을 모색하는 등 집권여당이 오히려 우경화를 선도하면서 극우파 정당의 입지가 줄어든 게 이들의 부진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에 군소야당과의 통합을 통해 야권 재편과 세력 확대를 꾀하려는 하시모토 대표와 강경한 개헌 입장으로 야권 재편에 소극적인 이시하라 대표의 의견 차이가 해소되지 못하고 분당으로 결정이 된 것이다.

    일본유신회의 국회의원은 중 참의원을 합해 62명이다. 37명이 하시모토 그룹, 23명이 이시하라 그룹에 참가하고 2명은 무소속을 택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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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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