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선 "개각 전체가 인사 참사"
    "이병기, 국정원장 되면 국정원은 공작 전문 기관화"
        2014년 06월 19일 09:5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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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의 재가를 21일 귀국 이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에 대해 19일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강력 비난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개각과 관련해 “범죄자들을 모아서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하자는 거냐”고 꼬집으며 “국가개조는커녕 국가개악이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천 대표는 “박 대통령은 엄청난 물의를 일으킨 이번 총리 지명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죄해야만 한다”며 “최악의 인사참사를 주도한 김기춘 실장을 내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문 후보만이 아니라 이번 개각 전체가 참사”라며 “북풍공작과 차떼기로 공작정치의 중심에 있던 이병기 후보자가 국정원장이 된다면 국정원은 공작 전문 기관으로 변질되고 정치개입을 밥먹듯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제자가 쓴 논문을 자기 연구실적으로 둔갑시키고 연구비까지 받아 독식한 김명수 후보에게는 교육부장관이 아니라 그 어떤 교육관련 직책도 맡겨서는 안된다. 수천만원을 받는 대가로 대기업 사외이사로 있으며 그저 기업 측 거수기 역할만 했던 정종섭 안행부 장관 내정자는 대통령이 말한 적폐의 일원으로 척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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