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선 "총리 인선 개각, 보나마나"
        2014년 06월 09일 10: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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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이 내정된 것에 대해 9일 “이런 식이라면 총리 인선과 개각 역시 보나마나한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질타했다.

    천 대표는 윤 내정자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자행한 폭력적인 방송 장악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라며 “이번 인선에서 국정쇄신 의지를 전혀 읽을 수 없다. 오직 정권에 대한 충성도를 기준으로 한 인선”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천 대표는 ” 세월호 참사 이후 인사 개편의 우선 기준은 끼리끼리 봐주고 챙겨주는 이권세력·기득권 세력에 맞설 수 있는 참신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적폐의 원조격인 김기춘 실장이 개각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천 대표는 “특히 무난히 이력을 관리해온 관료나 선거에서의 표를 의식해서 출신 지역을 기준으로 삼는 식의 인사는 또 다시 실패할 것”이라며 “국가개조에 만일 약간의 진심이라도 담겨있다면 또 하나의 충성 총리, 또 하나의 대독 총리, 또 하나의 선거용 총리를 내세워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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