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통과
    2014년 06월 05일 09: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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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이사장 이길영)가 5일 오후 6시 30분경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7:4의 표결로 가결했다.

이사회가 제청한 안건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아들이면 길 사장은 해임되고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를 뽑는 절차에 들어간다.

KBS 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길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이사회는 여당 추천 이사 7명과 야당 추천 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해임 제청안에는 여당 추천 7명 중 3명이 찬성표를 던져 야당 추천 이사 4명과 함께 7명이 해임안을 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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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사장(방송화면)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지방선거 이후인 5일로 미룬 바 있다.

이사회의 해임제청안 결정이 미뤄지면서 KBS노조(제1노조)와 전국언론노조KBS본부(제2노조)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길 환영 사장 퇴진’을 목표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사회의 해임 결정이 나자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공사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한 의결기관’으로서의 방송법상 이사회의 권능에 충실한 결정”이라면 환영 입장을 밝히며 파업을 종료하고 방송 현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KBS이사회에서 해임 제청안이 통과된 경우는 지난 2008년 정연주 사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까지 치면 공영방송으로서는 세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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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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