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곳 민주진보 교육감 당선 유력
        2014년 06월 04일 06: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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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 광주, 세종,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압도적인 차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교육감 선거에서는 전국 17개 지역 중 11개 지역에서 민주진보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가 54.5%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4.7%)를 10%p 가까이 따돌렸다. 방송3사는 박원순 후보의 당선, 정몽준 후보의 낙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교육감 역시 민주진보단일후보인 조희연 후보가 40.9%로 2위인 문용린(30.8%) 후보를 10.1%p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장의 경우 새누리당의 유정복 후보가 49.4%,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후보가 49.1%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인천 교육감의 경우 이청연 민주진보단일 후보가 32.8%, 보수성향의 이본수 후보가 25.9%로 이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

    경기도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진표 후보가 51.0%, 새누리당의 남경필 후보가 49.0%로 접전을 벌이고 있고, 교육감은 이재정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37.7%, 보수의 조전혁 후보가 27.1%로 이재정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부산시장에는 새누리당의 서병수 후보가 51.8%,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48.2%로 접전인 가운데, 교육감 선거에서 김석준 진보후보가 34.7%,로 2위인 임혜경(20.4%) 후보를 15%p 가까이 따돌려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대구시장에서 새누리당의 권영진 후보가 55.6%,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후보 41.5%로 권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는 가운데,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성향의 우동기 후보가 55.1%로 민주진보 성향의 정만진(31.6%)를 크게 따돌렸다.

    광주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후보가 59.2%,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31.6%로 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교육감 선거에서는 장휘국 민주진보단일후보가 47.6%로 압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선택 후보가 49.8%, 새누리당의 박성효 후보가 48.2%로 접전인 가운데, 교육감의 경우 민주진보단일후보인 최한성 후보가 16.1%로, 설동호(32.2%) 후보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낙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울산시장에는 새누리당의 김기현 후보가 64.6%로 정의당의 조승수 후보 29.6%를 크게 따돌리고 압승이 예상되고 있고, 교육감 선거 역시 김복만 후보가 33.6%로 민주진보단일후보인 정찬모 후보 28.6%를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시장에는 새정치연합의 이춘희 후보가 56.1%로 새누리당의 유한식 후보(43.9%)를 크게 따돌렸고, 교육감 선거 역시 민주진보단일후보인 최교진 후보가 39.2%가 오광록 후보를 크게 따돌려 당선이 확실시 된다.

    강원도는 새정치연합의 최문순 후보가 50.6%, 새누리당의 최흥집 후보가 48.2%로 경합하고 있지만, 교육감 민병희 진보성향 후보가 48.4%로 김선배 후보(36.2%)를 따돌리고 당선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사는 새정치연합의 이시종 후보가 50.3%, 새누리당의 윤진식 후보가 48.2%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교육감은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45.2%로 장병학(32.7%)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하다.

    충남지사의 경우 새정치연합의 안희정 후보가 49.8%, 새누리당의 정진석 48.1%로 경합을 벌이고 있고,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보수성향의 서만철 후보가 각각 30.6%, 30.2%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지사는 새정치연합의 송하진후보가 73.3%로  당선이 확실하며, 교육감 역시 민주진보단일후보인 김승환 후보가 58.5%로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전남지사는 새정치연합의 이낙연 후보가 78.1%로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며, 교육감은 민주진보성향의 장만채 후보가 58.6%로 김경택 후보를 2배 이상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하다.

    경북지사에는 새누리당의 김관용 후보가 77.1%로 새정치연합의 오중기 후보(17%)를 크게 따돌리고 압승할 전망이며, 민주진보단일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에 이영우 후보가 50.2%로 당선이 확실하다.

    경남지사에서는 새누리당의 홍준표 후보가 59.8%로 새정치연합의 김경수(36.6%)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고, 교육감 선거는 민주진보의 박종훈 후보가 36.8%, 보수의 고영진 후보가 33.9%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사에서는 새누리당의 원희룡 후보가 61.2%, 새정치연합의 신구범 후보가 34.6%로 원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교육감 선거에서는 민주진보의 이석문 후보가 33.7%로 보수의 고창근 후보(26.4%)를 크게 따돌렸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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