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덕, 후보 사퇴 가능성 일축
    “문용린, 공작정치 능해 교육감 안돼”
        2014년 06월 01일 03:31 오후

    Print Friendly

    5월 31일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서울시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는 친딸의 고 후보 비난 SNS 글에 대해 고 후보가 6월 1일 오후 2시경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고 후보는 자녀들을 미국 시민으로 키우려는 전처와의 갈등이 결별의 원인이었다고 밝히며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집안의 핍박과 압력으로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도 빼앗기고 정치활동 과정에서도 박 전 회장 집안의 압력으로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반납하기도 했었다고 해명했다.

    딸의 비판에 대해서 어떤 이유가 되었든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박 전 회장 집안의 자신에 대한 압력과 핍박의 역사가 있으며, 또 박태준 집안과 문용린 후보측이 자신을 교육감 후보에서 사퇴시키려는 음모가 깔려 있다고 비판했다. 교육감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 일축한 것이다.

    문고조

    문용린 고승덕 조희연 후보(왼쪽부터)

    오히려 고 후보는 박태준 전 회장과 문용린 후보가 이전 국무총리와 교육부 장관을 같은 시기에 지냈으며, 또 딸의 SNS 글 게시를 미리 문용린 후보측에 알려줬다는 박 전 회장의 아들 박성빈씨는 문용린 후보와 포스코재단 이사를 같이 지낸 2대에 걸친 끈끈한 인연이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고 후보는 자신이 제기한 자신의 지지자에 압력을 행사한 문용린 후보가 관권 선거 뿐 아니라 이번 딸의 SNS 글의 경우처럼 ‘공작정치’에도 능한 사람이어서 더더욱 서울 교육을 맡길 수 없으며 자신은 후보를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문용린 후보를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한 좋은 교육감 추대 시민회의의 이희범 사무총장이 며칠 전부터 주요 보수단체의 인사들을 찾아다니며 “고승덕은 절대 교육감이 안된다. 조만간 큰 사건이 터진다”고 말을 했다며, 문용린 후보측의 음모가 깔려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문용린 고승덕 후보와 진보진영의 조희연 후보의 치열한 3파전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선거 막판에 고승덕 후보의 친딸이 고 후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SNS 글이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 고 후보는 문용린 후보 측의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거 결과가 더욱 예측이 힘들어지고 있다.

    문용린 후보와 고승덕 후보 사이에서 폭로전과 음모론 등 국민들의 실망을 가중시키는 이전투구가 더욱 심해지고, 그 와중에서 문용린 고승덕 후보의 이전투구에서 자유로운 민주진보진영의 조희연 후보는 정책과 후보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지만 아직은 힘이 부치는 상황이다. 서울 교육감 선거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