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반박
    "새누리, 위기 탈출구 찾았나?“
    "박 대통령 심기 건드리니, 벌떼처럼 달려드는 형국"
        2014년 05월 22일 11:3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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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의당 홍보영상 발언을 두고 “국민의 생명을 가지고 저주로 점철된 발언”이라며 맹공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의당 22일 반격에 나섰다. (관련기사 링크)

    이날 새누리당은 유 전 장관의 발언을 두고 함진규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이어 박대출 대변인도 별도 브리핑을 통해 “참사를 예언한 것처럼 떠들다니 ‘유스트라다무스’로 불러주길 원하나”고 꼬집으며 맹공에 나섰다.

    박 대변인은 “인간의 소중한 생명까지도 정치에 이용하고 대통령 헐뜯기 소재로 이용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라며 “생명을 소중히 하는 자세가 아쉬울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에 가장 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집권정당 대변인께서 위기 탈출구를 찾은 마냥 정치공세를 퍼부어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끼리끼리 뭉쳐서 자리를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이렇게 국가의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무력화시킨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라는 유 전 장관의 말에 틀린 대목이 있으면 반박해보시라”고 지적하며 “이명박 정부로부터 현 정부에 이르는 7년 동안 국민 위에 군림한 정부가 얼마나 많은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갔는지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극악한 노동탄압에 절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가 벌써 몇 명 째인가”라고 반문하며 “박 대통령 심기를 건드리면 이제 청와대가 아니라 새누리당 대변인까지 벌떼같이 달려드는 형국”이라고 질타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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