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유시민 맹비난
"비극적 사건 정치적 악용…추악해"
    2014년 05월 22일 11: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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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정의당에서 공개한 홍보영상에서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을 두고 22일 “지난 대선 박 후보를 지지한 수많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21일 정의당이 공개한 ‘6.4지방선거 특집 팟캐스트 정치다방’ “유시민의 예언?”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홍보영상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가고, 또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박근혜 후보가 잘 할 수 있는 건 의전 하나 밖에 없다,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죄 없는 아이들이 죽은 세월호 사건,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라며 “충성도를 기준으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 주고, 끼리끼리 뭉쳐갖고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국가의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다 무력화시킨 사건이 바로 세월호 사건”이라고 박근혜 정권을 정면 비난했다.

이에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공개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유시민 전 의원의 막말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박 후보를 지지한 수많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그리고 세월호 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죽음마저 폄하하고 있다.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당한 비극적인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이 그저 추악할 뿐”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가지고 저주로 점철된 발언을 했다니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유 전 의원에게 이것만 묻고 싶다. 본인의 예측이 맞아떨어졌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으신지, ‘그것 봐라 내가 뭐랬어’라는 생각에 뿌듯해 하고 있진 않는지, 정부에 위기가 찾아와서 즐거우신 것은 아닌지 말이다”라고 반문하며 “그게 아니라면 헐뜯기를 당장 중단하고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나아가 국민들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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