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선 "세월호, 또다른 광주 아니다"
        2014년 05월 22일 10: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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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라고 밝힌 문재인 의원의 인식에 대해 22일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세월호 사태와 5.18 광주민주화운동하고는 전혀 다르다. 5.18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권력과 군사력을 사용해 무차별 살해, 진압했던 것이고, 이번 경우엔 미필적 고의도 있겠지만 권력의 직무유기나 의도적 살인행위는 아니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제대로 됐더라면 사람들을 대참사의 도가니 속에 넣지 않고 구조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가의 책임을 이야기하고 부도덕성을 5.18문제와 비교를 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세월호 사고가 광주와 똑같다는 인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광주민주화항쟁의 핵심은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인데, 문재인 의원은 아마 저항은 빼고 희생만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지적하자 박 의원이 “그 부분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라고 올린 데 이어 17일에도 “죽지 않아도 될 소중한 생명들을 죽음으로 내몬 점에서 광주의 국가와 세월호의 국가가 본질적으로 얼마나 다를런지요”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해 일각에서도 과도한 상황인식이라는 제기된 바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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