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기자협회, 길환영 사퇴 촉구
    "사퇴 안하면 19일부터 제작거부"
        2014년 05월 19일 09: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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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의 보도 독립성 침해 등을 이유로 보도본부장 등이 사퇴를 밝힌 데 이어, KBS소속 기자들도 길환영 사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19일 오후 6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BS기자회협회는 18일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길환영 사장이 사퇴를 거부할 경우 19일 오후 6시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지난 16일 보도본부 부장단과 팀장 40여명 역시 보직 사퇴를 선언한 상태여서 길 사장이 사퇴를 거부할 시 실제로 이날 저녁부터 뉴스제작이 전면 중단될 위기이다.

    KBS노조는 길 사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공금 유용, 인사 전횡 등 개인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 특별감사 청구와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의 또 다른 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 역시 18일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 사장의 퇴진과 더불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퇴진도 압박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17일 길 사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1104명(투표율 90.2%) 중 1081명(97.9%)이 불신임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길 사장은 17일 밤 KBS 9시 뉴스 보도를 통해 김시곤 전 국장의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19일 오후 3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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