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김영춘 후보,
무소속 오거돈 지지하며 사퇴
    2014년 05월 16일 11:0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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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친박계 핵심인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의 정면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누리당 일당 독점구조를 깨려고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저보다 지지율이 높은 오 후보에게 양보한다”며 “오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거돈 후보는 “이 자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시민의 뜻을 받은 아름다운 역사로 남으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부산 발전과 대개혁을 위한 김 후보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오 후보는 전날 협상을 통해 △고리 원전 1호기 폐쇄, 신고리 5, 6호기 추진 중단 △시장 직속 반부패청렴위원회 설치 △민간투자사업 특혜 및 해안 난개발 전면 감사 등 7개항의 공약을 합의한 바 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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