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철 지난 색깔 공세,
서울시민들이 용납 않을 것"
서울시민들이 용납 않을 것"
2014년 05월 16일 09:55 오전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을 ‘좌편향’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16일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철 지난 색깔공세를 하는 것을 서울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서울시장은 다양한 서울시민들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 어느 시대인데 이런 것이 통하겠냐”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 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지지율이라든지 인기라는 것은 늘 변동하기 마련이다. 사실 지지도가 낮을 때 저는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래서 오히려 그런 부분 말고 좋은 정책이나 공약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전날 모교인 중앙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후보가 1980년대 설립한 ‘역사문제연구소’에 대해 “우리나라 좌편향 교과서의 본류”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그곳에 계신 좌편향이 심한 분들,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장하는 분들과 생각이 같으니까 연구소를 하신 것 같다. 박 후보는 국보법 폐지 같은 걸 주장하는데 좀 많이 걱정된다”며 노골적으로 이념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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