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계, 최저임금 4,580원으로 동결 주장
        2012년 06월 22일 04: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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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가 2013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현행과 같은 4,580원에서 동결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양대 노총이 강하게 반발했다.

    양대 노총은 “경영계의 최저임금 동결안은 최저임금법에 제시된 결정 근거와 객관적 경제 지표도 고려하지 않은 억지 논리일뿐만 아니라 오히려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 임금을 삭감하는 반인도적, 반사회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은행 통계를 들며 “2011년도 제조업 노동자 노동생산성이 시간당 6.5% 상승했고, 2012년 경제성장률 3.5%, 물가상승률 3.2%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며 “단순하게 주요 경제지표만 보더라도 최저임금 인상의 근거가 없다는 경영계의 주장이 얼마나 몰지각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꼬집없다.

    한편 양대 노총은 공익위원이 21일 회의에서 노동계 위원들에게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하라고 성명서를 낸 것에 “최저임금위원회 파행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계가 복귀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근로 빈곤층 확대정책에 거수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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