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화재 폭발사고
하청노동자 2명 사망, 2명 부상
    2014년 04월 22일 11: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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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22일 오전 8시

21일 오후 일어난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폭발. 화재 사고로 2명의 하청노동자가 숨지고, 2명의 하청노동자가 다쳤다.

앞서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진 3명의 하청노동자 가운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지스콤 소속 이모 씨(37)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2시간만인 저녁 6시 17분 숨졌다. 숨진 이씨는 이날 선박검사를 하다가 폭발과 함께 치솟은 불길에 휩싸였다.

이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긴 김모 씨(57)는 허리를, 박모 씨(33)는 다리를 다쳤다.

불이 난 현장에서 구조되지 못한 하청업체 H사의 김모 씨(39)는 큰 불이 정리된 뒤에야 숨진 채 구조돼 저녁 6시 40분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은 높은 온도의 불속에서 숨진 김씨의 온몸이 훼손돼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숨진 김씨와 다리를 다친 박씨는 같은 하청업체 소속이다.

폭발과 함께 불이 났을 당시 해당 선박(LPG운반선)엔 모두 130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불에 잘 타는 보온재에 불길이 옮겨 붙어 검은 연기와 함께 치솟아 사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중-울산저널

[1신] 21일 오후 5시30분

울산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사상자를 냈다.

21일 오후 4시 4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LPG운반선 건조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근처에 있던 작업자 여러 명의 다쳤다.

이 불로 먼저 3명의 노동자가 다쳐 인근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허리와 다리를 각각 다치는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울산대병원에는 불이 난 지 1시간 여 만인 이날 오후 5시 25분께 또다른 부상자 1명이 응급실로 실려와 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4명의 노동자는 모두 사내하청이다.

이 불 때문에 검은 연기가 이 일대를 뒤덮어 119로 신고전화가 빗발쳤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SNS를 통해 “폭발하는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큰 불이 났다”며 “현대중공업 일대에 역한 냄새가 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박 건조에 사용하는 보온재 등이 불이 타면서 많은 연기를 냈다”고 밝혔다.

<기사제휴=울산저널. 기사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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