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상승
    [리얼미터] 14일~18일 여론조사 진행
        2014년 04월 21일 02: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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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선거운동이 중단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해 64.7%를 기록했고, 새누리당의 지지율 역시 전주 대비 0.9%p 상승한 5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전 주보다 1.6%p 하락한 26.9%를 기록, 새누리당과의 격차과 26.5%p로 더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2.0%, 정의당 1.1%, 무당파는 15.0%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월호 실종 가족들과 만난 다음 날인 금요일은 일간 집계상 취임 후 처음으로 71%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얼미터>는 “구조 활동에 속도가 나지 않는 주말,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에 항의방문을 추진하면서 경찰과 대치하는 등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지율 강세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4.1%로 유지했고, 2위는 안철수 대표로 14.6%를 기록해 정 의원과의 격차가 9.6%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 3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10.3%, 4위 원순 서울시장 8.2%, 5위 김무성 의원 7.8%, 김문수 경기지사 4.8%, 손학규 고문 3.9%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9%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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