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브리엘 마르케스 17일 별세
        2014년 04월 18일 02:39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백년 동안의 고독>의 작가이자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콜롬비아 출신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7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마르케스는 전 세계에 스페인어 문학과 마술적 리얼리즘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1927년 3월 콜롬비아 북부 해안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9살까지는 부모들과 떨어져 조부모에 의해 보살핌을 받았으며 보고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며 저널리스트로서의 일을 시작했다.

    1955년 첫 작품을 발표했으며 1967년 <백년 동안의 고독>을 발표했다. <백년 동안의 고독>(1967), <족장의 가을>(1975), <콜레라시대의 사랑>(1985) 등을 남긴 그를 거론하지 않고서는 현대 문학을 논하기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콜롬비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의 죽음에 대해 천년 동안의 고독과 슬픔”이라며 그의 부인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그런 위대한 인물을 결코 죽지 않는다”고 적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