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좌파정당추진위 13인 위원 선임
    진보신당, 21일~24일 전국위원 투표로 추진위원 인준
        2012년 06월 21일 03: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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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에 ‘진보좌파정당추진위원회’의 위원 선임이 완료됐다. 전국위원, 시도당위원장 등의 추천으로 총 26명이 물망에 올랐다가 대표단 협의를 통해 13명(안효상 위원장 포함)으로 선임했다.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전국위원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인준한다.

    선임된 12명의 위원은 권유신 전 사회당 중앙위원, 김용화 진보신당 울신사당 부위원장, 김일웅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김주현 진보신당 장애인위원회 간사, 김진태 전 사회당 정책위의장, 김창근 전 금속노조 위원장, 민정연 ‘꽃다지’ 대표, 진보신당 심재옥 부대표, 이봉화 진보신당 전국위원, 이용길 전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조승현 진보신당 전국위원, 최혜영 전 진보신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이다.

    유세 중인 홍세화 대표 심재옥 부대표, 김순자 후보(사진=미디어오늘)

    선임 기준은 여성 할당과 장애인 할당을 포함하여 지역, 연령, 부문의 세가지 부분을 고려하여 안배했다. 모두 당내 인사이다.

    추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효상 대표는 “추진위의 두 가지 주요 과제는 다양한 외부 세력을 규합하는 것과 당 강령 개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진보좌파 정치세력의 단결과 결합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 주체 역량이 부족하여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진보좌파 정치세력의 중심이 아닌 한 축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우리 스스로부터 빨리 혁신하고 재정렬하여 진보정치의 재구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으로 선임된 김일웅 서울시당 위원장은 “추진위를 통해 진보의 재구성과 진보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옥 부대표는 “외부세력을 규합하는 노력 뿐만 아니라 내용도 함께 만들어나

    가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또한 노동정치의 실종, 진보정치의 위기라고 하는데 단순히 노동자당원을 얼마나 많이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일상적으로 그들을 만나갈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좌파정당 추진위는 2개월간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2개월 동안 외부 세력을 규합하고 구체적인 진보좌파정당의 상을 만들어가면서 재창당의 방향을 잡을 예정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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