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TV조선' 왜곡보도에 심의요청
        2014년 04월 09일 04: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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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공정언론대책 특별위원회가 9일 <TV조선>의 ‘돌아온 저격수다’의 8일 방송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보도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방송심의 신청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돌아온 저격수다’는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YTN>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 정몽준 의원 43.8%, 박원순 의원 42.7% 등 양 후보의 격차는 1.1%p 차이인데 불구하고 마치 10%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처럼 막대그래프를 사용했다는 것.

    'TV조선' 화면 캡처

    ‘TV조선’ 화면 캡처

    새정치연합은 이러한 방송행위에 대해 “특정정당에 대한 편향된 시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이라며 “방송법 5조, 6조, 9조, 14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자,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96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언론대책 특위의 간사인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와 같은 방송을 보면 TV조선이 어떤 후보가 이기길 바라고 있는 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방송의 공정성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공정언론대책 특위는 지난 7일 ‘돌아온 저격수’에서 막말 편파방송을 하고 있다고 사례집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장원재 사회자는 국정원 수사로 검찰과 국정원이 대립하는 것에 대해 “김일성, 김정일의 평생 과업은 남남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3대 공권력 기관인 검찰 경찰 국정원이 모두 상처를 입었다”며 마치 국정원과 검찰의 대립이 북한이 조장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했다.

    3월 6일 방송에서는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가 설훈 의원에 대해 “저는 우리 정치에서 한 번 거짓말을 했던 사람은 확실하게 찍어서 두 번 다시 재기할 수 없다는 그런 전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설훈 의원이 어려움을 겪는 것도 계속 혼 좀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월 11일 방송에서는 김성욱 한국자유연합대표가 “우리나라의 야권이 친북 종북 요소, 극좌 RO분자,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 세력, 안보 망각 분자들에게 오염된 채로, 그렇게 병든 채로 흘러가도 좋다는 말인가”라며 “친북 좌파에게 얽매인 친노의 집권은 물론이고 친노에게 볼모 잡힌 야당의 존재마저도 해악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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