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당원과 여론에
달랑 무공천 철회 여부 묻나"
    2014년 04월 08일 01: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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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당원 및 여론조사를 통해 제고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8일 노동당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의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전에 보다 절실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윤현식 노동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누차 지적하는 바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각 후보는 각자의 공약을 한 것일 뿐이지 결코 합의를 한 적이 없다. 즉 합의의 파기는 없었다”고 지적하며 “지금 한 쪽은 공약을 버린 것이고 다른 한 쪽은 공약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약속을 파기한 쪽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약속을 지키겠다는 쪽에서 규칙이 두 개라고 주장할 이유가 없다. 공직선거법은 지금도 훌륭하게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정치연합은 지금까지 해서는 안 될 약속을 하고서 그것을 지키겠다고 오기를 부렸다. 정치개혁은커녕 정치 자체를 형해화시키는 무공천 약속으로 유권자들을 호도한 것을 우선 반성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법치 질서의 근간을 어지럽히는 수많은 사안들을 새정치연합은 고작 ‘기초공천’이라는 이슈 하나로 묻어버렸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진실로 당원과 여론에 물어야 할 것은 달랑 무공천 방침을 철회할 것이냐의 여부가 아니라 최대 야당으로서 의무를 저버린 것에 대한 평가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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