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당원 70%이상 무공천 반대"
    "Danger를 '단 것'라고 해석하고 먹으면 안돼" 비판
        2014년 04월 07일 09:5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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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 무공천 방침에 대해 당 내에서 가장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청래 의원이 7일 “70% 이상의 당원들이 무공천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지역구 의원들은 거의 100% 그런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연일 기초선거 무공천 재검토 주장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저는 안철수 대표의 명분도 중요하지만 3,000명의 후보, 우리 알토란 같은 당원들의 소중한 생명이 어쩌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에서 연일 무공천 문제를 처리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상태로 기초 무공천을 통해 선거를 치르면 패배가 명약관화하고 그렇게 되면 안철수 대표의 신분인들 온전하겠는가. 저는 안 대표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고 문재인 후보와의 선의의 긴장된 상태에서 경쟁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당 지지율이나 총선, 대선을 위해서도 소중한 것인데 조기에 안 대표가 힘을 잃게 되지 않을까라는 충정으로 문제제기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데인저(Danger)’라는 위험 경고 표시가 있다 치자. 그런데 그것을 ‘단 거’라고 알고 그냥 먹어버리면 안 된다”고 꼬집으며 “많은 언론이나 당원들, 국민들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단 거’라고 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공천 방침은 안 대표만의 생각이 아니라 김한길 대표와 구 민주당 다수 의원들이 동의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민주당 시절 당론투표에서 무공천을 결정하지 않았느냐, 합당할때의 조건이지 않냐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론투표 때는 새누리당이 ‘우리도 무공천하겠다’고 민주당을 압박하는 식이었다”며 “때문에 ‘새누리도 무공천하면 우리도 한다’고 당론 투표로 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의 생각이 다수 의견이냐는 질문에 그는 “당원들의 생각이 7,80%가 이렇다면 당 대표는 당원의 듯을 따라야 한다”며 “전당원 투표나, 그것이 싫다면 국민 여론조사까지 50% 포함해서 한 번 의견을 수렴하고 거기에 뜻을 따라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무공천 약속을 번복하는 셈이기 때문에 눈총을 보낼 우려도 있다는 지적에 그는 “국민들께서는 무공천이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셨을텐데 지금은 많이 이해하셨을 것”이라며 “지금은 무공천 철회하고 공천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많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무공천에 대한 3천명의 후보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그냥 시쳇말로 ‘우리 다 죽습니다’이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이야기 한다. ‘만약에 국회의원 무공천, 국회의원의 기호가 없어졌다면 국회의원들이 지금처럼 배치했겠나’, ‘우리를 임상실험용으로 삼는 것 아니냐’, ‘우리가 마루타냐’고 한다”고 전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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