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안철수, 문전박대 정치쇼"
        2014년 04월 04일 05: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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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4일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한 신청 절차를 밟은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문전박대 정치쇼를 벌여 동정표를 얻어보겠다는 심산”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본인은 집요하게 지금까지 요구해온 만남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문전박대 당하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길거리 정치쇼’라고 국민들이 생각하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 약속을 지키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정작 본인은 지난 대선 때부터 수없이 많은 약속들을 어기신 걸 기억하고는 계신지 모르겠다”며 “정치는 안 하겠다고 하다가 선거에는 뛰어들고, 중앙당을 폐지하겠다고 했다가 지금은 정당의 대표가 됐고, 100년 정당을 만들고 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창당도 안하고 민주당과 합당하는 등 안 대표가 파기한 약속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민망할 지경”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기초선거 공천 폐지는 공직선거법을 고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아닌 여야가 합의하여 결단할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기초선거 공천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면 대통령에게 달려갈 것이 아니라 여당과 당 대 당 차원에서 논의하는 게 순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안 공동대표는 이날 청와대를 찾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면담 신청하러 왔다”며 박 대통령 면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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