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성향 분류 작성자 엄중처벌"
        2014년 03월 31일 09: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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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31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민주당 의원 성향 분류’ 문건과 관련 “참담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당 내에 계파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입법기관으로서 활동하고 있고, 저만 해도 을지로위원회와 최고위원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제가 민청련이나 손학규 계보로 분류돼 있던데, 제가 그런 계보 때문에 이런 활동을 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고민하고, 잘못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런 노력들이 계파의 일원이기 때문에 하는 것인 양, 또 부단한 노력도 소신도 없이 계파 눈치나 살피는 사람으로 당 전체를 계파로 분류하는 것은 분열과 갈등의 틀 속에 가두려는 잘못된 문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그는 “일고할 가치도 없는 저질 문서”라며 “다행히 우리 당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그 출처가 우리 당이라면 작성자와 책임자에 대해 발본색원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 “오늘 의총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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