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크림에서 군 전면 철수
        2014년 03월 25일 09:2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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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정부가 24일,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러시아로 합병된 남부 크림반도에서 군부대를 모두 철수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투르치노프 대통령 대행이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지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군 기지와 시설의 대부분을 제압했으나, 일부 부대가 시설을 러시아 군에게 넘겨주는 것을 거부하며 남아 있는 상태다. 러시아군은 기지 접수에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철수 결정은 이들 부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르치노프 대통령 대행은 남아 있는 부대의 규모와 철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남동부의 페오도샤에 위치한 우크라이나군 해병대 기지를 점거했다. 크림반도의 대규모 우크라이나군 기지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저항을 계속하고 있던 몇 안 되는 기지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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